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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
[유성종복] 2024년 이용인 간담회 "만나고, 나누고" 진행했어요~
  • 작성자유성구종합사회복지관
  • 작성일시24/02/23 (11:48)
  • 조회수146
 

안녕하세요~

유성구종합사회복지관 김진선 사회복지사입니다.

 

오랫만에 글 올리네요~

여러분들 모두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고 계셨나 모르겠어요~ ^^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추위에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어제 진행했던

2024년 유성구종합사회복지관 이용인 간담회 "만나고, 나누고"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우리복지관 이용인 간담회는 2018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한 번씩 복지관 이용인분들을 모시고

서로 인사도 나누며, 복지관에 대한 생각들을 나눠보고자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2020년부터 2023년 까지는 만나질 못했는데,

오랫만에 반가운 이용인분들을 모시니 참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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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창고에 숨어있던 원탁도 꺼내 설치하고,

혹시 추우시면 몸을 녹이실 수 있도록 맛있는 과일과 차를 준비했습니다.

 

1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안내를 드렸는데,

20분 전부터 오시는 부지런한 이용인분들.

 

오시면 인사드리고 앉고 싶은 자리에 편하게 않으시도록 안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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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된 1시 30분이 되자,

오시기로 하신 분, 한 번 와보시고 싶으신 분들 모두 도착하셔서

박수진 부장님의 진행으로 관장님의 인사말씀과 직원들 인사를 드렸습니다.

처음에 모두 어색하셔서 그런지 참 조용했는데,

우리 센스있는 부장님께서

"인정 많은 황인정 관장님"이라고 관장님을 소개해드렸더니

그제서야 조금씩 표정이 밝아지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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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용인 간담회에 오신 분들은 

수영장, 교육문화 프로그램 각 반에서 한 두명만 오셔서

서로 모르시는 분들이세요~

그래서 많이 어색하고 서먹서먹해 보이셨는데,

서로 어떤 수업을 들으시고 계신지, 얼마나 복지관을 다니시고 계신지,

오늘 이 자리에 어떻게 참석하게 되셨는지 등등

이런 저런 이야기로 서로 인사를 나누셨습니다.

 

사실 이럴 때 아니면 각자 신청한 프로그램만 딱 듣고 돌아가시기 바쁘셔서

다른 수업을 듣는 분들은 만날 기회가 거의 없으시거든요~

그래서 인사 나눔 시간을 가졌는데,

모두 우리복지관을 열심히 다니시고, 아끼시는 분들이셔서 그런지

편안하게 인사 나누시고 대화를 나누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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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모두 나누시고,

작년에 했던 복지관 기능보강공사에 대해 안내를 드렸어요.

 

공사 하느라 복지관을 두 달 정도 닫았었는데

어디를 했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고,

어디가 좋아졌는지,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려드리면

복지관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지실 것 같아

설명을 드렸더니, 생각보다 이것 저것 많이 바뀌었다며 좋아하셨습니다.

 

특히 강당과 수영장 라카가 좋아졌다며 흐뭇해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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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복지관을 수영하러, 댄스 배우러, 탁구치러 등등

하시는 것들만 하시러 오셨다 가시기 때문에

복지관에서 무슨 일들을 하는지도 설명을 드렸습니다.

 

특히 다양한 복지사업들에 대해 설명드렸는데,

한 분께서는

"복지관이 탁구치러 오는 곳, 춤추러 오는 곳이라고만 생각을 했지,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해줘서 알게 됐다"고 말씀하시며

"이렇게 다양한 행사도 하고, 프로그램도 하고, 불우한 이웃도 도와주느라 고생이 많아요~"

라고 말씀해주셔서 참 뿌듯했습니다.

 

바로 이어서!!

이용인 간담회 "만나고, 나누고"의 꽃 같은 시간,

2부 소통간담회를 진행했어요.

 

소통간담회는 이용인분들의 복지관에 대한 생각을 직접 들어보고,

건의사항이나 제안하실 것들도 함께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우리복지관이 "잘 했다", "잘 하고 있다" 칭찬하고 싶은 부분에 대한 이야기

두 번째 주제는 "이건 좀 아쉬워", "이건 더 노력해야해" 하는 아쉬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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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칭찬, 강사님들 칭찬, 깨끗해진 복지관 칭찬, 가족같은 이용인들간의 분위기 칭찬 등

칭찬이 한 가득 쏟아진 첫 번째 논의시간이 있었고,

어떤 말씀들을 하실까 내심 긴장하고 있던 두 번째 시간에는

 

수영장 물 온도, 사우나 관련된 의견들, 다이빙 관련 생각들 등 수영장에 대한 이야기,

항상 자리가 부족해 간담회 때 마다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주차장 이야기,

강당과 프로그램실에 관련된 이야기, 접수 방법과 기간에 대한 이야기 등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사실 복지관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의견들도 주셨는데,

주차장 문제와 같은 복지관에서 어떻게 하기가 너무너무 어려운 이야기도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한 시간 반이 훌쩍 지나버렸답니다.

 

이렇게 이용인 간담회를 할 때 마다

"이용인분들이 복지관에 참 관심이 많으시구나!"

"생각하시는 것들이 참 많으시구나!"

"복지관을 이렇게 아끼고 사랑하시는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참석해주신 여러분~

이번에 주신 칭찬의 말씀들, 변화와 발전을 위한 의견과 제안들,

잘 들었습니다!

 

바로 어떻게 해 드릴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빨리 손대보고,

바로 어떻게 하기 힘든 것들(돈 많이 들어가는 것, 복지관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것)은

차근 차근 바꿔가려고 노력하고 준비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평일 낮시간에 오시기가 힘드셔서

의견을 적어 주신 분들도 열 다섯분 정도 계셨어요~

 

그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시간 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지금보다 더 복지관에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

 

서서히 찾아오고 있는 봄날,

기쁘고 즐겁게 맞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