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Service

함께나눔

공지사항

공지사항의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내용의 항목에 관한 표입니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첫 번째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우리 가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작성자사회사목국
  • 작성일시20/09/29 (10:10)
  • 조회수1342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우리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한 이주민 엄마 이야기

 

보름 전, 소중한 두 생명이 태어났습니다. 모두에게 축하를 받으며 함께 기뻐해야 할 탄생이지만, 노산인 엄마와 한 달 일찍 태어난 쌍둥이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세상에 빨리 나온 아이들은 현재 인큐베이터에 있으며, 첫째는 조금씩 상태가 나아지고 있지만, 둘째는 태어나면서 심장과 뇌, 시력 등에 문제가 생겨 긴급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여행비자로 한국에 온 엄마는 그동안 숙박업소 청소일로 겨우 생계를 이어왔습니다. 출산이 다가오면서 본국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항공사에서 코로나19로 만삭인 임산부를 비행기에 태울 수 없다고 거부하여 우리나라에서 두 아이를 낳게 되었습니다. 출산용품 하나 제대로 마련하지 못했는데, 출산 비용과 두 아이의 병원비는 세 모자를 점점 어렵게 합니다. 병원비도 생활비도 걱정이지만, 이주민 엄마는 아이들과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이 참 버겁습니다.

현재 병원의 도움으로 출산 병원비는 지원을 받았지만, 아기들의 치료비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기들 병원비는 늘어가는데, 언제까지 병원 치료가 필요할지 얼마나 상태가 좋아질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엄마는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 한 채 언어소통도 어려운 낯선 나라에서 아픈 아이들 때문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온 가족들의 사랑과 축복 속에 아이들이 태어났다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태어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러나 두 아기에게는 선택권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쁜 두 아기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랑받으며 자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픈 두 아기와 낯선 이국땅에서 홀로 외롭게 견디고 있는 엄마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세요.

 

<후원계좌 :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 317-0009-9797-41, 농협>

 

 

 

 

 

 

http://djcaritas.or.kr/sub0808/view/id/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