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진 사회복지사입니다. ^^

장마가 시작되었지만 우리 이용자들의 활동은 계속된다!

오늘은 문화활동으로 첫 뮤지컬 관람을 다녀온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설레는 마음 때문에 더 멀게 느껴졌던 대전어린이회관!

장마인데도 불구하고 맑은 날씨 속에서 이용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관람 예절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도 받고, 

첫 뮤지컬 관람을 기념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도 준수하며 셀카도 한 장 찍어보았죠 ^^v

관람 예절 때문에 공연 중 사진 촬영은 어려웠지만..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인 <톰소여의 모험> 뮤지컬을 관람한 뒤에

"나도 주인공이 되고 싶은데요.."

"무대에 서고 싶어요."

라고 이야기하는 이용자의 바람을 들어주고자 무대에서 사진 촬영도 하였습니다!

진짜 주인공처럼 멋있는 모습이죠? ^^

공연 중에 뮤지컬 무대에 선 주인공들을 빤히 바라보고,

화면 전환을 위해 조명이 꺼지면 열심히 박수를 치기도 하고,

주인공들의 웃긴 행동이 나올 때면 마스크에 손을 대며 계속 웃는 모습들이 떠올라 

공연장에서 나와 카페로 향해 차를 마시며 이용자 분들에게 물었습니다.

"OO씨, 뮤지컬 어땠어?"

"엄청 재밌었어요."

"재밌었어? 그럼 영화보는 게 좋아, 뮤지컬이 좋아?"

고민할 겨를도 없이 "뮤지컬" 이라고 대답합니다.

다른 이용자에게도 어땠는지 물었더니, "최고!" 라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더라구요! ㅎㅎ

우리 이용자 분들께는 이렇게 다양하게 해보는 체험들과 경험이

'자립'의 기반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던 하루였습니다. ^^